11번가, 이마트와 손잡고 통합 장보기관 '마트플러스' 선보여

대형마트 상품과 신선식품을 한 화면에서 구매

슈팅배송과 신선밥상, 고객 맞춤 큐레이션 강화

무료 멤버십으로 추가 적립 기회 제공

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11번가는 12일 SSG닷컴의 이마트몰과 자사 내 신선식품 버티컬관 '신선밥상', 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등을 한 데 모은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한 화면에서 대형마트 상품과 산지직송 신선식품, 생필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통합관에는 이마트몰이 입점해 피코크, 노브랜드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물론, 과일·정육·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패션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SSG닷컴의 배송 서비스인 '쓱 새벽배송'과 '쓱 주간배송'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전날 밤 10~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7시에 배송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과, 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배송되는 주간배송이 대표적이다.

11번가가 운영해 온 '신선밥상'과 '슈팅배송'도 함께 강화된다. '신선밥상'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는 신선식품 전문관으로, '슈팅배송'은 직매입 기반으로 운영돼 생필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두 서비스 모두 평점 4.0 이상, 최저가 여부 등 고객 선호 기준을 바탕으로 상품이 큐레이션 된다.

장보기 특성에 맞춘 검색 편의 기능도 도입됐다.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 장보기' 기능은 '장보기 메모장'에 필요한 품목을 입력하면, 한 화면에서 관련 상품을 일괄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최근 본 상품의 연관 추천이나 할인 정보 제공 등 개인화 추천 시스템도 적용돼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 할인 코너도 다양화했다.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 '전단 행사'와 같은 이마트몰 전용 혜택은 물론, '소비기한 임박 할인상품', '데일리 특가', '실시간 구매 HOT' 등 쇼핑 테마별 코너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11번가 플러스' 회원이 '마트플러스' 상품 중 '추가 적립' 태그가 부착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마트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이마트몰 상품 대상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상품 링크를 지인에게 공유한 11번가 플러스 회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교촌치킨 허니오리지널+콜라 1.25L' e쿠폰도 증정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마트 상품군은 고객들의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핵심 카테고리"라며 "이마트몰 입점과 함께 신선밥상, 슈팅배송까지 통합해 장보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