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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김문수, 단일화 압박에 일정 중단···국민의힘 내일 찬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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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단일화 압박에 일정 중단···국민의힘 내일 찬반 여론조사

등록 2025.05.06 16:5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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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압박에 반발하며 후보 일정 중단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경주 방문 일정 도중 기자들에게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당이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습적으로 전국위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 저는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 서울로 올라가 남은 현안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와중에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여론조사를 벌여 김 후보를 더욱 압박할 방침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목표한 시한 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가 실패하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강수를 뒀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스스로 하신 약속, 단일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 한 후보를 먼저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믿고 우리 당원과 국민은 김 후보를 선택했다"며 "당무우선권을 논하기 이전에 국민과 당원에게 드린 약속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권을 장악하려는 사람들,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부정적이라는 이야기까지 돈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당이 당장 공중분해가 될 텐데, 공천권이고 당권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일부 인사들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당을 공격하는 일도 반드시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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