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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문덕식 DB Inc 대표 "DB하이텍 물적분할, 지주사 회피 아니다"

산업 전기·전자

문덕식 DB Inc 대표 "DB하이텍 물적분할, 지주사 회피 아니다"

등록 2023.10.16 17:11

이지숙

  기자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외부 전경. 사진=DB하이텍 제공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외부 전경. 사진=DB하이텍 제공

문덕식 DB아이엔씨(DB Inc) 대표가 지주회사 전환 회피를 위해 DB하이텍의 물적분할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DB그룹의 지주회사 규제 회피 관련 증언을 듣기 위해 문덕식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당초 김준기 DB그룹 전 DB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문덕식 대표로 대체됐다.

이 의원은 "DB아이엔씨는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을 통보 받은 뒤 DB하이텍 물적분할 공시를 했다. 유망 사업이 물적분할한다고 발표하면 주가가 박살이 난다"면서 "이후 DB하이텍 주가 하락으로 지주사 전환 요건이 해소됐다. 이후 DB아이엔씨는 DB메탈을 합병하며 자산가치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은 DB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물적분할로 주가를 임의적으로 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문 대표는 "작년 물적분할 공시를 낸 이후 설왕설래가 많았다. 파운드리 사업과 팹리스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것은 글로벌 업체들이 하지 않는 방법"이라며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분리하는 것은 사업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해 DB하이텍 주가는 49% 하락했는데 UMC의 경우 50%, SK하이닉스도 44%가 떨어졌다"며 "반도체 경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지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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