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주 접하는 말로 즐겨찾기, 바로가기, 바탕화면 있는데요.
처음 윈도우가 미국에서 만들어질 때 이 용어들은 당연히 영어였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면서 한글화됐죠. 그런데 원래 용어의 사전적 의미와 우리말 용어, 어째 연결이 바로 안 되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지금의 말이 된 걸까요?
1995년 한글화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노재훈 와이즈에스티글로벌 대표도 있었습니다. 윈도우 한글화에 발을 담근 노 대표. 당시 고민이 많았다는데요.
원래 용어를 직역하면 기능과 다른 말이 돼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게 뻔했기 때문이죠. 이에 노 대표는 최적의 우리말을 찾기 위해 국어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아가며 수정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이 말만 들어도 무슨 기능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즐겨찾기, 바로가기, 바탕화면입니다.
윈도우 속 편리함의 비밀.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죠?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뉴스웨이 배서은 기자
ba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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