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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린다" 상향 곡선 그리는 국내 LCC株

"하늘길 열린다" 상향 곡선 그리는 국내 LCC株

등록 2022.12.09 16:04

안윤해

  기자

올해 국제선 여객 수송 268만명···전년比 623.4%↑제주항공 현 주가, 올해 저점 대비 42% 오른 수준"진에어·제주항공 4분기부터 차례로 흑자전환 예상"

"하늘길 열린다" 상향 곡선 그리는 국내 LCC株 기사의 사진

최근 동아시아 국가들의 방역 완화 정책으로 공항 여객수가 급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LCC인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2.91%)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의 주가는 올해 초 리오프닝 기대에 따라 2만2000원대까지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월 이후 세계 각국의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해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주가도 다시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저점(9970원) 대비 42% 올랐으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각각 30%, 31%씩 상승했다. 최근 들어 동아시아 국가들의 입국 규제의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자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천공항의 11월 국제선 여객 수송은 전년 동기 대비 623.4% 증가한 268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하면 48.1% 증가한 수준이다. 또 환승객은 368만5000명으로(전년比 680.3% 증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특히 LCC의 국제 여객 수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제주항공의 국제 여객 수송은 2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9.4% 급증했다. 같은기간 진에어는 15만명, 티웨이항공은 166만7000명으로 각각 3801.6%, 2978.4% 늘어났다.

이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여객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다. 일본은 지난 10월부터 전세계 68개 국가를 대상으로 개인 관광 목적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PCR 검사 의무를 중단했다. 또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의 경우도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면서 관광객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도 '제로 코로나'로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엄격했던 해외 입국자 규제 조치 완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과 동남아에 이어 중국 노선 회복까지 가세할 경우 국제선 여객 회복 속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국내 LCC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 이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진에어의 내년 실적은 매출 1조 1300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같은기간 제주항공도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으로 각각 120% 증가,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수는 67%나 급증했다"며 "앞으로는 일본 레버리지가 큰 만큼 이익 개선속도도 가장 빠르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은 동남아 노선의 최대 성수기인데다 일본 이연수요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진에어가 4분기, 제주항공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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