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68층, 총 1397가구 입찰 마감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 시공사 선정 총회, 5월 30일 예정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GS건설까지 합류할 경우, 압구정5구역 수주전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한양1·2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1조4960억원에 달한다. 한강변 입지와 우수 학군을 갖춰 서울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압구정 3구역과 5구역 모두에 출사표를 던지며 수주 의지를 밝혔다. 특히 5구역에는 단지와 백화점, 역사를 연결하는 복합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고급 주거와 상업·문화 시설을 결합해 강남 중심 입지에 걸맞은 생활 편의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의 정점"이라며 "설계·기술·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압구정만의 정체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도 지난 10일 압구정5구역 수주 의지를 밝히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한강 조망 극대화와 차별화된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당초 4·5구역을 함께 검토했으나 현재는 5구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4구역 현장설명회는 정보 확인 차원에서 참석한 것"이라며 "5구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사업 조건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참여 가능성도 커보인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4구역보다는 5구역의 사업 조건과 상징성, 손익 구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의 합류로 압구정5구역 수주전은 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의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은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에 마감되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l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