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삼성1차 아파트 수평증축···86가구 증가예정2020년 리모델링TF 결성···2021년 정규팀 승격 후 컨소시엄 경험 쌓아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4일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20일 2차 입찰에서 단독입찰 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었고, 이번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시공사가 됐다.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693 일대 지하1층~지상18층 576가구를 지하2층~지상25층 662가구로 수평증축 한다. 늘어난 86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첫 단독수주를 달성했다. 2020년 리모델링TF를 만든 지 2년만이다. 도시정비영업실 산하 리모델링TF는 지난해 '리모델링 영업팀'으로 격상돼 컨소시엄형태로 여러 사업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지난해 3월부터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 등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단독수주를 계기로 단독 수주 현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수준인 'AA-'신용등급과 풍부한 유동성,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현장은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그동안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 뵐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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