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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미국 최악의 인플레 공포에 뉴욕증시 급락···다우 880P↓

이슈플러스 일반

미국 최악의 인플레 공포에 뉴욕증시 급락···다우 880P↓

등록 2022.06.11 10:09

한재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8.6% 급등하는 등 40여 년만에 최대폭 급등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주저앉았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가파르게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에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포인트(2.73%) 떨어진 31,392.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96포인트(2.91%) 급락한 3,900.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4.20포인트(3.52%) 급락한 11,340.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이틀 연속 2% 이상 급락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22∼23일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4.6%, S&P 500 지수는 5.1%, 나스닥 지수는 5.6% 각각 떨어진 것으로 CNBC방송은 집계했다. 다우 지수는 최근 11주 중 10번째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전에 나온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6%(전년 동월 대비) 치솟았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PI 상승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8.5%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4월 8.3%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8.5%를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시사한 이번 CPI 수치로 9월 이후에도 빅스텝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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