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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흑자폭은 줄어

경상수지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흑자폭은 줄어

등록 2022.03.11 08:51

한재희

  기자

운송수지 23억2000만 달러···역대 최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운송수지 흑자에 힘입어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억 달러 줄어들면서 전체 흑자폭은 상당폭 감소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이다. 흑자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9억7000만 달러가 줄었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92억8000만달러(19.8%) 늘어난 56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87.1% 뛴 가운데, 철강제품(39.1%), 반도체(23.7%), 승용차(2.9%)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선박(-79.1%)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4.4% 증가한 55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3개월 연속 증가로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 흐름 영향이다. 특히 운송수지가 23만2000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련된 본원소득수지는 1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 소득 수지는 2억9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억6000만 달러가 즐었다. 직접투자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2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5억2000만 달러가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 투자가 각각 55억9000만 달러, 82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기타 투자는 자산이 37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도 34억6000만 달러 늘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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