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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023년부터 전기차용 '저팽창 음극재' 3.5만톤 생산

포스코케미칼, 2023년부터 전기차용 '저팽창 음극재' 3.5만톤 생산

등록 2022.02.27 14:16

김정훈

  기자

세종 음극재 공장 활용···1054억 투자연 7천톤→3만5천톤 확대

포스코케미칼이 세종에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 공장 모습. 사진 왼쪽 하단 부지에 저팽창 음극재 전용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포스코케미칼이 세종에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 공장 모습. 사진 왼쪽 하단 부지에 저팽창 음극재 전용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저팽창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3년부터 연 3만5천톤 규모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저팽창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 7천톤에서 3만5천톤으로 늘리기 위해 1054억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세종에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일부는 저팽창 음극재 전용 생산라인으로 변경해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투자는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 충전시간 단축 등의 기술 트렌드와 얼티엄셀즈를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사와 전기차사로부터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팽창 음극재는 포스코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등의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이번 투자는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를 양산해 시장 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와 저팽창 음극재를, 포항 공장에서 인조흑연 음극재를 각각 생산한다.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양극재는 고성능 전기차용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을 중심으로 광양, 구미, 중국에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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