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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원료로 '썩는 플라스틱' 소재 개발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원료로 '썩는 플라스틱' 소재 개발

등록 2022.02.14 09:07

장기영

  기자

롯데케미칼은 중앙대 윤성호 교수와 공동으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원료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일명 '썩는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 양산에 도전한다.

롯데케미칼은 중앙대 윤성호 교수와 공동으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PHA 생산 기술을 확보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양산에 성공하면 석유화학 원료 기반으로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PHA는 포장재, 의료용 제품,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이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다. 일반 플라스틱 소재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나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특히 PHA는 다른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보다 일반 자연 및 해양 조건에서 우수한 생분해성을 갖췄다.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롯데케미칼은 윤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서강대 CI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해 온 자체 개발 촉매 기술을 활용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생물 원료로 생산하는 PHA는 미생물 배양 후 발효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해 원료 수급이 어렵고 생산 규모가 작다. 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높아지고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석유화학 원료 기반의 제조 공정이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수급이 용이한 화학·바이오매스 원료로 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세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시장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요는 2020년 약 97만톤에서 2026년 약 200만톤으로 연 평균 14% 증가할 전망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롯데케미칼의 공정 개발 역량에 윤성호 교수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PHA 상업생산을 실현하겠다"며 "적극적인 연구 투자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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