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렌식서도 범죄정황 발견 못 해
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A씨 휴대전화의 혈흔과 유전자 등의 감정을 진행한 결과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 등 특이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손 씨와 친구 사이의 부정적 감정이나 A씨의 범죄 동기로 볼 수 있는 내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A씨 휴대전화에서도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 사고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손 씨의 사인을 ‘익사’로 추정했고 머리 부위의 상처 등은 사인에 이를 정도가 아니라고 봤다.
한편 경찰은 총 7개 그룹 16명의 목격자를 확보해 이들에게 ▲참고인 조사 17회 ▲목격자 참여 현장조사 3회 ▲법최면 2회 ▲포렌식 1회 등의 조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 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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