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공장 7개 동이 모두 탔고,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의 유리창 등이 파손돼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밤을 보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17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인 4시 20분쯤 큰불을 잡은 데 이어 5시 2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30대 공장 직원 1명이 숨졌고, 직원과 인근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3명도 폭발 충격으로 다쳐 총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간 작업자가 반도체 코팅액 부재료를 기계에 넣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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