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의뢰
광주시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2만㎡급 컨벤션 센터 확보를 위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제2전시장 건립을 위한 두 번째 행정절차로, 이후 중앙 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해 설계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건립 목표는 2023년 말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계획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해 컨벤션 시설 주관 부처인 산업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로 선정돼 향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2전시장은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1만80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1125억원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국내외 굵직한 전시회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은 심사에서도 건립부지 안내, 관계부처 협의 등 필요한 모든 현장을 발로 뛰며 연내 최종심사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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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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