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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유니콘 기업’ 쏘카, 상장 추진···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1조 유니콘 기업’ 쏘카, 상장 추진···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등록 2020.11.10 14:55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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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유니콘 기업’ 쏘카, 상장 추진···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기사의 사진

국내 모빌리티 기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은 쏘카가 증시 상장을 준비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전일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입찰제안서)를 배부했다. 회사는 제안서를 수령 후 프레젠테이션 등의 작업을 통해 최종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쏘카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카셰어링 업체다. 제주도에서 100대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에서 1만2000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8년엔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엔 차량관리 전문 업체 ‘차체어’와 실내 정밀 위치 측정기술 스타트업체인 ‘폴라리언트’를 인수했다.

지난 4월엔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의 운행 중단 아픔을 겪기도 했다. 타다는 쏘카가 차량을 공급하고 자회사 VCNC가 승객에게 기사를 알선하는 형태로 운영됐으나, 택시업계 반발에 따른 여객자동차법 개정으로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이후 쏘카는 가맹 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 대리기사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 중고차 판매 서비스 ‘캐스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매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엔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쏘카는 이 투자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기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1조원 이상 가치를 가진 비상장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한편 쏘카 측은 “다수의 증권사에 입찰제안서를 배부한 것은 사실이나 상장 일정 및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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