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는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이 지난 23일 올라온 이후 이날 오전 10시 현재 23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며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썼다. 이 청원인은 “이미 우리나라에 우한 폐렴이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라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설날인 25일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지역을 우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바꿨다.
외교부는 같은 날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 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26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세번째로 발생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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