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CEO 에반 슈피겔 비롯해 VERIZON, HP, 테슬라 등과 사업협의 기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10월 2~4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현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총 2,800만 달러의 비즈매칭 성과를 달성했다.
◆ 국내 유망 스타트업, 콘진원 한국공동관 통해 국제적 스타트업 행사 참가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전 세계 IT·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로 저명인사의 강연과 스타트업 경연대회인‘스타트업 배틀필드(Startup Battlefield)’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10개사를 적극 지원했다. ▲글로벌코딩연구소(Global Cording Research) ▲(주)드림팩토리스튜디오(Dream Factory Studio) ▲(주)더투에이치(THE2H) ▲(주)라이브케이(Live K) ▲(주)스프라이핏(Spryfit) ▲스티팝(주)(Stipop Inc.) ▲(주)오티야(Ottiya) ▲(주)아우름플래닛(LINER) ▲팝조이(주)(Popjoy) ▲(주)씽크웨이브(PetMate) 등이 참가해 전시와 피칭,
멘토링은 물론 현지 투자자와 업계 및 전문가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 홀로그램·헬스케어·게임 등 국내 스타트업 콘텐츠 주목...상담 총 3백여 건
이번 한국공동관은 비즈니스 상담 300여 건과 상담실적 2,8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CEO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행사기간 중 스냅챗(SNAP.INC)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에반 슈피겔이 한국공동관 내 (주)라이브케이를 방문했다. 에반 슈피겔과 함께 대화를 나눈 (주)라이브케이 조남권 대표는 “스냅챗이 최근 AR 및 3D렌즈 서비스에 적합한 홀로그램 솔루션을 찾고자 ㈜라이브케이를 방문한 것으로, (주)라이브케이의 ‘HOLO LIVE’ 라이브 홀로그램 스트리밍 기술 및 서비스에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주)아우름플래닛은 ‘BENI VC’, ‘FRONT ROW LABS’, ‘IQT’, ‘Techstars’ 등으로부터 초기 창업비용 유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한양대학교와 판매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주)씽크웨이브는‘Groomi healthcare’(의사-환자 연계 서비스)와 미국 동서부를 잇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티팝(주)는 메신저 창에서 이모티콘이 텍스트를 대신하는 북미 트렌드에 발맞춰 HP(Hewlett-Packard Company), 스냅챗(SNAP.INC), 테슬라(Tesla) 등을 포함한 여러 메신저 회사들과 협력 모델을 개발할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 ▲팝조이(주)는 e-스포츠플랫폼‘Megagames’와 업무제휴로 혼자 하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와 접점을 만드는 게임 개발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더투에이치는 글로벌 영화 프로덕션 회사인 3Bird Films와 협업을 통해 Hyperspace 플랫폼에 유명 Hollywood IP를 탑재하여 현실연결시네마(Reality Connected Cinema)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그 외, VERIZON과 5G와 북미 Wireless 시장 선점 기회를 나누었다. ▲(주)드림팩토리스튜디오는 배급-유통 관련해 미국 내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 모델을 개발할 기회를 가졌다. ▲글로벌코딩연구소는 올거나이즈(Allganize) 등과 함께 병원 및 방과 후 학교 대상으로 공동사업 진행 및 MOU를 추진했다.
콘진원 기업육성팀 이경은 팀장은 “국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본 행사에 참여하여 해외 네트워크 구축, 협업 기회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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