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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지난해 1억8700만 달러 순매도···외환시장 개입 내역 첫공개

외환당국, 지난해 1억8700만 달러 순매도···외환시장 개입 내역 첫공개

등록 2019.03.29 16:36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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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지난해 하반기 외환시장에서 약 1억9000만달러 순매도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9일 한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서 순거래금액이 마이너스(-)1억87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이 기간 외환 현물환시장에서 외환당국의 총매수액과 총매도액 차이다. 총매수액이 총매도액보다 1억8700만달러 적었다.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GDP)과 비교하면 0.01%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 개입 순매도액은 GDP 대비 사실상 0%”라며 “워낙 적은 액수여서 GDP 대비 몇%인지 계산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환율조작국 기준 중 하나가 순매입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 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안정조치를 위한 외환 순거래 규모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은 ‘환율조작국’과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이다.

미국 재무부는 우리나라에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를 압박해왔다. 우리 외환당국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원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절하할 수 있다고 본 것인데, 이번 공개로 우려를 불식하게 됐다.

한은은 오는 9월에 올해 상반기 순거래내역을 밝힌 뒤 12월부터는 3개월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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