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말 마카오 법인을 청산했다. 청산된 마카오 법인은 호텔신라가 2011년 마카오 면세업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했다.
호텔신라는 2014년 현지 업체와 마카오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기 위한 합작법인 ‘스카이신라듀티프리’를 만드는 등 2개의 마카오 현지법인을 운영해왔다.
한편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이상신호가 감지된 상태다. 호텔신라 면세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1·2·3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반면 4분기에는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476억원, 2분기 640억원, 3분기 594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251억원에 머물렀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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