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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복권사업 도전···“문화 사업 역량 살리겠다”

인터파크, 복권사업 도전···“문화 사업 역량 살리겠다”

등록 2018.03.06 11:01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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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복권사업 도전···“문화 사업 역량 살리겠다” 기사의 사진

인터파크가 차기 복권 사업자 입찰에 도전하면서 문화 레저 사업에서의 흑자 경험과 메가 스포츠 이벤트 발권파트너사로서의 역량을 강점으로 내걸었다.

6일 개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 마감된 4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 공고에 참여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파크(63%), 미래에셋대우(1%), 대우정보시스템(15%) 등으로 구성됐는데 기존 3기 사업을 운영했던 대우정보시스템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인터파크 컨소시엄 중 사업 운영 주체인 인터파크의 2002 월드컵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발권 파트너사 선정 경험을 높이 사고 있다. 인터파크 역시 이러한 역량이 오는 12월 예정된 로또 복권의 인터넷 판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 중 보기 드물게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2016년 기준 인터파크 거래 총액과 영업이익은 각 3조 3160억원과 9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로는 유일한 흑자다.

인터파크는 이러한 흑자 배경으로 쇼핑 의존도를 낮춘 뒤 온라인 종합 여행사로서 인터넷 서점, 공연, 음악, 스포츠 등 문화 사업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치가 빛을 발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가 국민의 대표적인 문화 레저인 복권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면 인터파크의 사업 다각화 측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 내 여러가지 인프라와 역량, 노하우를 통해 한국의 복권 사업 자체의 수준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아가 이와 같은 관계는 선순환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돼 그런 측면에서 인터파크의 기업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권 사업 입찰 공고엔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포함해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동행복권까지 총 3개 컨소시엄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오는 8일 각 컨소시엄의 프레젠테이션을 치른 뒤 대략 일주일 안으로 최종 선정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한다. 차기 복권 사업자의 사업 개시는 내년 1월부터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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