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회장은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조조정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 부회장은 “본사사옥, 자회사, 포스코 주식까지 팔 수 있는 건 다 팔았다”며 “하지만 구조조정은 끝났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브라질 CSP와 관련해서는 “연간 160만t이 우리 몫인데 현재는 외판을 많이하고 있다”며 “CSP는 국내서 후판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3월부터는 5~6만t씩 들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올해 회사채 만기와 관련해서도 “상환 준비는 이미 다 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많이 늘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해 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아들인 장선익 이사의 음주난동과 관련해 “따끔히 혼냈다”며 “본인이 잘못한 건 인정한 만큼 앞으로 정신차리고 잘 할거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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