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틀간 정읍에서 제36차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 성료
첫날은 정읍사 시립국악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에 이는 개회식과 제2회 전영택문학상시상, 우수지부 시상과 문화지 콘테스트 시상이 진행됐다.
전영택 문학상은 전북 출신 시인 김용옥씨, 아동 문학가 김영훈씨, 시인 김완성씨가 수상했고, 제5회 문학지 콘테스트에서는 최우수상은 수원문학, 우수상은 강서문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부산지회와 경기 양평지부가 올해 우수지회로 선정됐다.
둘째 날은 시티투어로 진행돼, 참여자들은 정읍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내장산국립공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피향정, 김동수 가옥 등 정읍지역 역사와 문화유적,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문인들에게 우리 정읍의 문학과 관광자원을 알림으로서 문화예술과 관광의 고장 정읍의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김생기시장은 “봄의 꽃,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읍을 찾아주신 것을 환영한다”며 “전국의 문인협회 대표자 여러분들께 좋은 문학의 단상(斷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정읍은 사람의 냄새, 땀의 냄새, 피의 냄새가 서려있는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정읍에서의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대표 문학단체인 한국문인협회가 문학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는 매년 전국 지자체중 한 곳에서 치러지는 행사로, 한국문인협회 산하 17개 지회 166개 지부의 임원들이 모이는 문학인들의 전국행사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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