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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매일유업, ‘지주사 전환’ 결의···“사업 효율성 강화”

오리온·매일유업, ‘지주사 전환’ 결의···“사업 효율성 강화”

등록 2016.11.22 17:25

차재서

  기자

지주사-사업회사 분할해 책임경영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으로 주주가치 제고”

오리온 사옥 전경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사옥 전경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과 매일유업이 나란히 ‘지주사 전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책임 경영을 강화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22일 오리온과 매일유업은 회사를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인 ㈜오리온(가칭)을 신설해 식품 제조와 제품 판매를 맡기고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가칭)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0.3420333 : 0.6579667 수준이다. 최종 승인일은 제61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2017년 3월31일이며 분할기일은 같은해 6월1일이다.

박성규 오리온 재경부문장 전무는 “오리온이 창립 60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에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날 매일유업도 회사를 지주사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부문은 ‘매일홀딩스 주식회사(가칭)’, 유가공 사업 부문은 ‘매일유업 주식회사(가칭)’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인 ‘매일홀딩스 주식회사(가칭)’ 47.3%, ‘매일유업 주식회사(가칭)’ 52.7%다. 분할 기일은 오는 5월1일로 예정돼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시켜 장기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에는 사업회사가 유가공 부문을, 지주사가 폴바셋 등 관계사를 담당하는 사업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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