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계열 강세 속 경찰경호행정과 등도 약진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와 식품영양조리학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12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간호학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3명 모집에 250명이 지원해 83.3대1, 치위생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5명 모집에 220명 지원 44대1,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 일반과정졸업자전형 3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 44.3대1, 학교기업(레꼴)을 운영하는 식품영양조리학부 전문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82명이 지원 4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간호보건계열에서 평균 10:1을 넘는 학과로는 의무행정과(전문),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일반,전문), 호텔관광과(전문), 의료복지과 주간(일반), 컴퓨터정보통신과-컴퓨터정보전공(일반), 반도체전자과(일반,전문) 등 대부분 유망직종과 관련된 학과의 경쟁률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전문 직업인의 길이 보장되는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아동청소년지도과, 금융부동산과,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건축인테리어과 등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려, 취업률이 높은 학과가 입시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특이한 점은 일반과정졸업자전형 602명 모집에 5,288명이 지원, 8.78대1의 경쟁률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전문계고(특성화고) 학생 위주의 지원에서 일반 인문계고 학생의 지원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 측에서는 4년제 대학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이 유리한 전문대 특성화 학과로 일선교사들이 학생지도를 하고 있으며, 학생 및 학부모도 전문대학의 인식 변화로 소신지원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상규 입학처장은 “전문계고(특성화고)의 지원율 하락과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입시 환경이지만, 다양하고 파격적인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한 성적우수장학프로그램 마련과 2017년 신입생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기숙사 확충, 적극적인 입시설명회 개최, 진로진학체험박람회를 통한 학과 실습실 투어 및 직업체험행사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올해 2016 교육부 NCS 거점대학(대구·경북, 강원권) 지정, 2016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매우우수 등급 획득, 지난 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구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리대학의 경쟁력 상승이 입시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최초의 전문대학인 대구과학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5년간 선정(2014~2018)돼 최고의 고등직업교육을 위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고품질 교육프로그램(학습동기부여, 전공능력향상, 취업진로지원, 글로벌인재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통역전문가, 의료케어전문가, 사회‧복지전문가, 헬스의료케어전문가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LINC(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2012~2016)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체계 구축과 취업역량 강화 등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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