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천일염 생산지로 인증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목포대 천일염사업단은 ‘신의도 6형제 소금밭’ 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우수 천일염 인증 염전’ 으로 선정했다.
다음 해에도 그냥 사용할 수 있어 대부분의 염전은 진흙위에 타일을 붙이거나, 비닐을 씌워 소금생산을 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6형제 소금밭은 해마다 정비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건강한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황토 자기판'으로 바닥을 깔았다.
우수 천일염 인증염전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염전 주변 500m 반경 이내에 농경지와 축사 및 공장 등 오염원이 없어야 된다.
또 염전의 저수지와 증발지, 결정지, 해주창고, 소금창고 등이 식품용에 적합한 친환경 소재로 시설돼야 한다.
특히 중금속, 이물질 등 검사를 통해 모든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 염전으로 선정된 ‘신의도 6형제 소금밭’ 에서는 함초 소금, 아로니아 소금, 구운 소금, 옹기타일소금 등 다양한 천일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신의도 6형제 소금밭’은 형들과 아버지가 벌인 사업이 실패하고, 아버지마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꿈을 접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고향 신의도로 돌아온 강 씨 집안의 막둥이 주일 씨를 비롯해 신학공부를 중단하고, 전세금마저 빼서 집에 보탠 넷째 원석 씨, 다섯째 주등 씨 등 소금보다 빛나는 염부 형제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KBS 인간극장 ‘6형제 소금밭, 소금꽃 폈네’방영돼 전국적인 열기가 뜨겁게 일기도 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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