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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CJ, 헬로비전 매각으로 K컬쳐 업체로 거듭날 것”

하이투자證 “CJ, 헬로비전 매각으로 K컬쳐 업체로 거듭날 것”

등록 2015.11.02 08:48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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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CJ의 CJ헬로비전 매각 및 SK텔레콤의 지분 참여에 대해 SK그룹과 콘텐츠 및 미디어플랫폼 사업에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음으로써 콘텐츠 생산 및 K컬쳐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CJ가 SK텔레콤에게 CJ헬로비전을 매각하는 동시에 SK텔레콤이 1500억원으로 동사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참여해 약 2%를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며 “CJ의 관점에서 본다면 성장이 정체된 케이블방송 사업인 CJ헬로비전을 SK텔레콤에 넘기는 대신, 동사의 자회사들이 생산한 다양한 방송?미디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생산 및 K컬쳐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동사에 대한 1,500억원 증자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K뷰티, K푸드 등 K컬쳐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현재 중국 상해에 1호점과 2호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K뷰티와 관련된 상품들의 판매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CJ푸드빌의 경우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는 뚜레쥬르, 빕스, 비비고, 투썸커피 등 4개이며, 해외 매장 수의 40% 가량인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뚜레쥬르 중국 사업은 넓은 대륙을 세밀히 공략하기 위해 직접진출과 더불어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고 있어서 향후 매장 증가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 및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등도 중국에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중국 등 해외 진출 시 K푸드 확산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CJ CGV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및 베트남 등에서 사이트를 확대하고 있어서 해외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CJ E&M은 이런 CJ CGV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화된 한류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예정으로 향후 네트워크와 연계된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될 시에는 풀랫폼업체를 기반으로 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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