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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선체 인양 완료···추가 실종자 발견 안돼

돌고래호 선체 인양 완료···추가 실종자 발견 안돼

등록 2015.09.09 20:11

수정 2015.09.09 20:22

이선율

  기자

9일 오후 제주 추자도 인근 청도 해상에서 150t을 들어올릴 수 있는 480t급 크레인 바지선 동아150호가 낚시어선 돌고래호를 인양하고 있다. 이날 인양과정에서는 돌고래호 곳곳에서 파손된 모습이 목격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9일 오후 제주 추자도 인근 청도 해상에서 150t을 들어올릴 수 있는 480t급 크레인 바지선 동아150호가 낚시어선 돌고래호를 인양하고 있다. 이날 인양과정에서는 돌고래호 곳곳에서 파손된 모습이 목격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선체가 사고 닷새째인 9일 인양됐다.

인양작업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150t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동아 150호·480t)이 추자도 사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진행됐다

크레인 바지선은 오전 6시 20분께 제주 애월항을 출항해 9시간을 운항해 오후 3시 50분쯤 추자도 청도에 도착했다.

제주도와 해경은 480톤급 크레인 바지선을 현장에 투입해 돌고래호를 인양했다. 바다에 잠겨 있던 선체는 크레인으로 끌어 올려졌다.

돌고래호 선체를 실은 바지선은 바로 하추자도에 있는 신양항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돌고래호 선체를 정밀 감식, 불법 개축이나 선체구조변경 등 사고원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이날 수색작업 상황을 보기 위해 추자도 현지를 찾은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 가족 20여명도 해경 경비함정에서 인양작업을 지켜봤다.

인양작업과 별도로 함정과 항공기는 물론 저인망어선까지 동원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졌다.

수색에는 해경 함정 25척,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11척, 항공기 9대 등이 동원됐고 실종자 수중 표류에 대비해 저인망어선 16척이 추자도 주변 해역에 대한 전방위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돌고래호에 총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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