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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6개월 연속 감소···불황형 흑자 사상 최대(상보)

수출 6개월 연속 감소···불황형 흑자 사상 최대(상보)

등록 2015.07.01 10:12

수정 2015.07.01 10:17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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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470억弗···전년比 1.8%감소
무역수지 102억弗···사상 최대
상반기 수출 5.0% 감소한 2690억弗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나라 수출입이 6개월 연속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 줄어든 46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3.6% 감소한 367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02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4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가 2.5일 늘어난 것과 유가하락세 완화, 석유화학 석유제품 보수종료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완화됐다. 다만 수입이 두 자리수 감소세가 이어져 사상 최대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자동차(6.5%)와 무선통신기기(17.9%)는 각각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철강(7.6%)은 철구조물 호조로 수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컴퓨터(14.8%), 반도체(3.4%), 일반기계(2.6%) 등의 수출도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14.4%), 석유화학(-12.8%), 차부품(-1.1%), 섬유(-11.2%), 평판DP(-14.4%), 선박(-17.1%), 가전(-27.1%)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세안 수출은 베트남(42.6%) 수출호조로 9.8% 늘었다. 미국(10.9%)으로의 수출도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국 수출은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중남미(-20.4%), 일본(12.7%), 유럽연합(-4.3%), CSI(독립국가연합, 45.0%), 중동(-7.9%)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원화표시 수출은 7.1% 증가했으며, 석유화학 석유제품 보수종료, 철강 일반기계 수출호조 등으로 수출물량은 10.8% 늘었다.

수입은 단가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32.4% 감소했다. 자본재 소비재는 각각 8.3%, 5.8% 늘었다.

한편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0% 줄어든 2690억달러, 수입은 15.6% 감소한 222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6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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