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22회에서 왕욱(임주환)은 왕식렴(이덕화)이 신율(오연서)의 목숨을 노리는 것을 알고 거짓 죽음을 신율에게 제안했다.
왕욱은 청해상단 부단주가 자객에 의해 불의의 죽음을 당한 사실을 주변에 알렸다. 결국 이 사실은 왕식렴의 귀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의심을 거두지 않고 부하들을 청해상단으로 보냈다.
왕욱은 상복을 입고 “자객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입관도 못했다”고 문상을 거부했다. 하지만 왕식렴의 부하들은 “집정의 명이다. 꼭 얼굴을 보고 문상을 하라는 명을 받았다”고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흰 천으로 덮힌 신율의 시신 앞에 온 왕식렴의 부하들은 왕욱 일행이 한 눈을 판 사이 흰 천을 걷어 버린 뒤 신율이 진짜 죽었는지 확인을 했다. 이후 비열한 웃음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이는 모두 왕욱이 심장 박동을 약하게 만드는 약을 미리 사용해 신율의 거짓 죽음을 포장한 것이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