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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한보배, ‘여자를 울려’ 합류··· 김정은 든든한 조력자 역할

진선규·한보배, ‘여자를 울려’ 합류··· 김정은 든든한 조력자 역할

등록 2015.03.09 16:1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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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와 한보배가 '장미빛 연인들' 후속작 '여자를 울려'에 합류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덕인(김정은 뷴)의 시댁 식구이자 남편 경철(인교진 분)의 형제인 경수와 경아 역에 각각 배우 진선규와 한보배를 캐스팅됐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장미빛 연인들'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진선규가 캐스팅 된 경수는 덕인의 남편인 경철의 형. 덕인의 시댁 식구다. 백수에 장가까지 못 간 처지에 노모와 동생들에게 얹혀살지만 선량하고 정겨운 성품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덕인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친정 오빠 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여자를 울려'가 김정은의 시댁 식구이자 남편 인교진의 형제인 경수와 경아 역에 각각 배우 진선규와 한보배를 캐스팅됐다 / 사진= MBC 제공MBC '여자를 울려'가 김정은의 시댁 식구이자 남편 인교진의 형제인 경수와 경아 역에 각각 배우 진선규와 한보배를 캐스팅됐다 / 사진= MBC 제공


진선규는 지난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고위층의 성접대를 주도하고, 불법적인 일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 성형외과 병원 원장 주윤창 역으로 특별출연해 열연한 바 있다.

하지만 '여자를 울려'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모습의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그간 대학로의 다양한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갖고 있는 만큼 경수 캐릭터 역시 기대가 되고 있다.

진선규는 “대본 오디션 없이 직접 감독님이 캐스팅 해 주신 것은 처음이라 얼떨떨했는데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쟁쟁하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경수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편하고 유쾌할 수 있도록 전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극 중 경철의 막내 여동생 경아 역할에는 한보배가 캐스팅됐다. 경아는 경철의 여동생으로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인물. 비록 지금은 작은 미용실에 있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미용실을 오픈하는 꿈을 꾸며 예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

덕인을 친언니처럼 대하고, 덕인의 희생으로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었음을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 경수와 마찬가지로 덕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보배는 그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로 '구암 허준'에서는 예진을 돕는 의녀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보배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서 무척 기쁘고 설렌다. 극중 장애를 가진 역할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호흡이 긴 드라마인 만큼 끝까지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지난 2013년 '금 나와라 뚝딱'을 통해 MBC 주말드라마 황금기의 막을 올렸던 하청옥 작가와 '계백'과 '구암 허준'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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