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오는 30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감원이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고 있는 업무보고서 중에서 재무정보 등 금융통계를 뽑아서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융통계정보 공개 전용 사이트다.
이번 개편으로 공개 대상기관에 외은지점(40개), 농·수·산림조합(1383개), 부동산신탁사(11개)의 금융통계정보가 추가됐다.
이로써 현행 1493개 공개 대상기관이 2927개로 늘어났다.
또한 학계·연구기관 및 이용자 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해 재무현황(부문별 손익, 유형별 유가증권·대출채권 등), 경영지표(연체율 등), 영업활동(카드 이용실적 등) 등의 통계정보를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공개되는 금융통계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화면(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을 제작할 수 있는 ‘Open API’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인터넷익스플로러(MS사)에서만 구동되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금융통계의 양적·질적 수준 및 활용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금융통계정보를 발굴·공개하고 다양한 편의기능 및 이용자 접근성을 제고해 대국민 정보제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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