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오지호 동영상과 관련돼 입을 열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영자는 “오지호가 결혼할 때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네티즌들은 ‘이영자만 후끈 달아오르게 해놓고 갔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자는 “나보다 내 주위 사람들이 그 영상 이야기를 많이 한다. 홍진경도 그렇고 삶이 힘들 때 잠이 안 올 때 그 영상을 보고 개운하게 잔다더라”며 “아침에 몸이 찌뿌둥할 땐 다시 그 영상을 보고 활력을 얻는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인 나는 창피하다. 사실 그게 NG컷이었는데 PD가 시청률 올려보겠다고 나를 이용한거다. 기회가 된다면 오지호를 ‘택시’에 모시고 싶다”며 “날 결혼식에 왜 안 초대했는지와 그 영상을 아내가 봤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2007년 9월 8일 첫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tvN의 역사와 함께해 온 ‘택시’는 지금까지 총 9만6200km, 지구 두 바퀴만큼의 주행거리를 달려오며 수많은 스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택시’는 더 깊고 넓게 진화할 예정이다. 과거 게스트의 사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새롭게 태어난 ‘택시’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깊이 있는 릴레이 토크를 펼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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