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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만나는 ‘힐링캠프’

땅끝에서 만나는 ‘힐링캠프’

등록 2014.06.10 13:02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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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황토나라테마촌 오토캠핑리조트라면! 가족단위 캠핑 ‘끝~’

▲ 숲속 캠핑존
최근 몇 년 사이 ‘캠핑’이 국민레저로 각광받으며, 전국 곳곳에 캠핑장이 조성되는 등 캠핑이 우리 생활 속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캠핑족들은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캠핑장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족단위 나들이인 만큼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필수,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가족과 함께 볼거리, 즐길 거리를 두루 갖춘 곳을 찾게 된다.

여기에다 오지 극한체험이 아니라면 캠핑장이 갖춰야 할 편익 시설은 기본, 캠핑족을 위한 이벤트까지 마련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캠핑장이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 3만여평 부지에 조성된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을 해남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아이붐월드가 문을 연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오토캠핑리조트’가 캠핑족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숲속 텐트촌에서는 땅끝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정해진 계절이 아니더라도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절경이다.

▲ 숲속 캠핑존에서 바라본 땅끝 바다 일몰
여기에다 도로변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탓에 자동차 소음으로부터는 해방될 수 있다. 간간이 어부들이 삶의 터전으로 향하는 뱃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소음이라기보다는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또, 넉넉한 야영 공간은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지켜줄 수 있다.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이곳 캠핑장은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종일 텐트에서만 보내는 것이 지루하다면 조금만 발품을 팔아도 게와 다양한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는 해변을 끼고 있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호수 같은 바다라고 해 이름 붙여진 송호리해수욕장이 산책삼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대한민국 육지 최남단 땅끝마을을 만날 수도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조개잡이 체험장에서 조개를 잡을 수도 있고,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조각공원,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드라마 ‘추노’ 촬영지인 도솔암, 천년고찰 대흥사와 공룡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 음악분수
뿐만 아니라 1시간 거리 내에 문화의 고장 보배섬 진도와 건강의 섬 완도까지, 크게 마음먹지 않아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여기에다 삼남길과 천년숲길, 땅끝길 등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있어 건강과 즐길 거리를 생각한 캠핑족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이밖에도 오토캠핑리조트에서 마련한 편익시설과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25개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30개의 숲속캠핑 사이트 외에도 최대 6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 16실과 28피트 규모의 넉넉한 캐라반 3개동을 보유하고 있어 야영장비가 없는 여행객들도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올 여름 2개동의 캐라반을 추가 설치하는 등 캐라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천연잔디로 된 다목적 운동장과 탁구장, 세미나실, 구내식당과 구내매점은 물론 노천카페까지 편의공간을 갖췄고, 생태수변공원과 음악분수, 산책로 등의 휴식공간, 그리고 트라이웨이, 여름철에 운영되는 에어바운스 수영광장과 패달보트 등 레저공간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 오토캠핑존
특히, 황토공방촌과 요리체험장, 전복양식체험 등 체험공간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단위 캠핑장으로 손색이 없다.

유주선 대표이사는 “친 자연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레저를 즐기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체험 캠핑리조트”라며 “‘땅끝에서 시작하다’라는 모토로 희망이 샘솟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공연과 주제가 있는 계절별 캠핑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땅끝에서 희망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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