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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림 통상차관보 “한-베트남 FTA 연내 매듭짓겠다”

최경림 통상차관보 “한-베트남 FTA 연내 매듭짓겠다”

등록 2014.05.28 12:07

수정 2014.07.02 20:47

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브리핑

최경림 통상차관보 “한-베트남 FTA 연내 매듭짓겠다” 기사의 사진

개방적인 통상정책을 보이고 있는 정부가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에 매듭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통상정책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진행된 한-베트남 FTA 5차 협상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면 연내 타결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23일 서울에서 한-베트남 5차 협상을 개최하고 상품 등 양허개선을 위한 협상과 서비스 투자, 원산지, 통관 등 전 분야에 걸친 쟁점을 논의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협정문 논의를 상당 부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가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심을 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담 계기로 호주, 멕시코, 캐나다와 우리의 TPP 참여 문제에 협의했다”며 “각료회의결과 등을 통해 TPP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 차관보는 “지난 4월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 기초해 TPP 참여국이 양자협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에 열리는 TPP 고위급 각료회의 시 가시적인 성과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달 말 산업별, 업종별 TPP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품 분야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한-중 FTA에 대해서는 “그동안은 양측의 이견으로 논의의 진전이 없었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회기간 회의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논의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구체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쌀 관세화 유예 종료와 관련한 업계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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