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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나이키 비밀병기로 유럽 정상...클럽 바꾼 뒤 첫 우승

매킬로이, 나이키 비밀병기로 유럽 정상...클럽 바꾼 뒤 첫 우승

등록 2014.05.28 04:54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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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PGA투어닷컴로리 매킬로이. ⓒPGA투어닷컴

‘새끼 호랑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나이키와 ‘찰떡 궁합’을 맞추고 있다.

클럽과 볼을 바꾸고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매킬로이가 18개월만에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클럽’적응을 마쳤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혼의 아픔까지 겪으면서 쩌릿한 역전승을 이룬 일등공신은 나이키 VR_S 코버트 2.0 투어 드라이버와 RZN 블랙 골프볼.

400야드까지 때려대는 매킬로이의 빨간 드라이버는 로프트가 8.5도. 이 드라이버로 매킬로이는 올 시즌 유럽투에서 지난해보다 평균 7야드를 늘린 드라이브 비거리 306.95야드를 날리고 있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세계 최초 하이 스피드 캐비티백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했다.

드라이버에 아이언의 캐비티백 기술을 접목해 직진성을 강화시킨 것. 임팩트시 볼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플라이 브레이스, 향상된 비거리를 위한 넥스코어 페이스 및 셀프 튜닝을 위한 플렉스로프트 등의 혁신 기술이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에 모두 집약됐다는 것이 나이키 측 설명이다.

매킬로이, 나이키 비밀병기로 유럽 정상...클럽 바꾼 뒤 첫 우승 기사의 사진


특히 스윗 스폿을 넓혀 비거리 증가와 미스 샷을 줄이고, 골퍼 개개인의 스윙에 적합하도록 손쉽게 셀프 튜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 스피드 캐비티백 기술은 클럽 헤드의 무게를 힐과 토우 양쪽으로 재배분해 임팩트시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며, 비거리와 직진성 및 정확성에 기여하고 있다.

임팩트시 크라운의 진동을 막는 캐비티 벽의 각도를 조절하고 더 단단히 연결시키는 플라이 브레이스기술은 임팩트시 볼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해 볼 스피드를 최대한 높였다. 크라운을 울리는 진동수를 줄여 미스샷시 노이즈가 혁신적으로 감소된 것도 장점이다.

넥스코어 페이스 기술은 페이스 중앙은 두껍고, 외부로 갈수록 얇은 두께 구조를 적용, 스윗 스폿을 넓혀 임팩트시 볼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비거리를 늘리고 미스 샷을 줄여준다.

나이키 골프 고유 기술인 플렉스로프트는 돌리고 조이는 등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을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스윙 스타일과 컨디션에 맞는 최적의 드라이버를 구현할 수 있다. 로프트 앵글은 8.5도에서 12.5도까지 총 5단계, 페이스 앵글은 총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하나의 드라이버로 최대 15개의 드라이버를 가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매킬로이는 15도와 19도 VR_S 코버트 우드, VR 프로블레이드 아이언을 사용한다. 특히 정교한 그린 공략을 위해 VR 포지드 웨지는 47도, 52도, 56도를 사용하고 59도짜리 VR X3X 웨지도 한 개 더 캐디백에 넣고 다닌다. 퍼터는 폴리메탈 그루브 기술이 적용된 메소드 006 모델을 사용한다.

매킬로이, 나이키 비밀병기로 유럽 정상...클럽 바꾼 뒤 첫 우승 기사의 사진

그가 사용하는 RZN 블랙 골프볼은 와플 표면과 유사한 코어가 촘촘하게 맞물린 인터로킹 코어 디자인이 특징으로 스피드록 RZN 코어 기술을 갖췄다. 임팩트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전달해 볼 스피드와 비행거리를 향상시키고 안정성을 제공한다.
매킬로이가 비밀병기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언제쯤 우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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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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