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휘는 27일 인천 스카이 72 드림레인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우드 장타대회인 캘러웨이 ‘X2HOT 300야드 스푼 챌린지 시즌2’의 결승전에서 343야드를 때려 전년도 자신이 세운 최고 기록 38야드를 갈아치웠다.
김건휘는 X2HOT 풀세트와 캐디백세트 (총 400만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이벤트는 드라이버가 아닌 페어웨이 우드로 최고 장타자를 가리는 국내 유일의 우드 장타대회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6개 지역(서울/강원/전라/경상/충청/경기)에서 나이와 성별, 아마추어?프로 구분 없이 500여명 이상의 전국 장타자들을 대상으로 예선이 치러졌고 총 3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년도 1위 진민성, 2위 김건휘, 장타자로 유명한 공정안?공평안 형제, 전년도 최고령 참가자로 300야드 이상을 기록했던 정영필(현재 51세), 그리고 연예인 대표 장타자인 배우 강성진의 본선 참가는 대회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모든 도전자들은 5번의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본인의 최고 기록으로 8강 진출이 가려졌다. 이후 8강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최고 풍속 15m/s(하루 평균 3.6m/s)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참가자 30명 중 12명이 300야드 이상을 기록하는 멋진 결과를 보여주었다. 초속 4.4m/s의 맞바람이 드라이버 샷에서 약 20야드의 비거리 손실을 가져온다(출처: ‘골프 원리를 알면 10타가 준다’ 156페이지 ? 김선웅, 김창국 저)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기록이다.
최종 4강전에는 전년도 준우승자인 김건휘를 비롯해 서지원, 곽길헌, 공평안이 진출했다. 그 결과 김건휘가 공평안과 서지원을 차례로 누르고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거친 맞바람 속에서도 12명의 참가자가 300야드 이상을 기록하며 놀라운 비거리의 위력을 몸소 보여주었다”며 “이번 시즌2에 함께 했던 참가자와 갤러리 모두 더욱 강력해진 X2HOT의 위력을 체험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 뜨거운 300야드 대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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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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