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지원 종료 임박···해킹 위협 대처법은?

윈도XP 지원 종료 임박.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의 윈도우XP와 관련된 모든 기술 지원이 오는 8일이면 종료된다.

서비스가 종료되면 보안이 취약해 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것.

윈도XP를 계속 사용할 경우, 각종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해 기업과 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은 윈도XP 전환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XP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 지원 종료에 따른 각종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지난해부터 각 지점별로 윈도XP 사용현황에 대한 점검과 교체를 진행해 실무에 사용되는 윈도XP PC 대부분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업무에 활용되는 현금자동지급기(ATM)도 여전히 90% 가량이 윈도XP지만, 각 은행별로 장비를 통째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연스럽게 윈도XP 문제는 해결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중소기업, 정부 산하기관 등 일부는 윈도XP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아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한국MS는 아직 윈도XP를 교체하지 않은 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은 IT전담인력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조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중소기업 경우 IT자원 활용에 대한 보안 가이드라인이 느슨해,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잠재적인 위험성이 높다"라며 "아직 윈도XP 교체를 하지 않은 기업들은 전문 IT지원업체 등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OS를 업그레이드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