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국내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제재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2014년 신제품 ‘베가 아이언2’의 출시 시점을 5월로 미뤘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의 영업제재기간이 오는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각사 45일동안 확정되면서 당초 다음달 출시예정이던 ‘베가 아이언2’의 출시를 5월로 늦춘 것으로 확인됐다.
‘베가 아이언2’ 출시를 미룬 것은 이번 사업자 영업정지 제재가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팬택은 삼성·LG와 달리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아 영업정지 기간에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초반판매효과를 누리지 못해 심각한 수익성 악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팬택 관계자는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 아이언2’를 4월 출시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것이 당초 계획이지만 사업자의 영업금지 기간이 길어지면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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