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PG 관련주, 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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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관련주, 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

등록 2026.03.19 09:42

김성수

  기자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로 투자심리 자극카타르·이란의 가스 시설 공격 파장 확산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관련 테마주가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650원(8.23%)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중앙에너비스(6.97%), 극동유화(4.53%), 대성산업(3.53%) 등도 상승 중이다.

간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공격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이뤄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 공격이 에너지 공급 차질 문제를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3.8% 오른 배럴당 107.3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1% 오른 9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 공격은 단순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를 넘어 걸프 산유국 전방의 에너지 인프라가 직접적인 군사 표적의 대상이 됐음을 공식화한 사태"라며 "시장의 리스크 반영 기준도 지정학적 요소를 넘어 실제 공급망 훼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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