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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WB 입주, 송도 부동산시장 기대감 상승

GCF·WB 입주, 송도 부동산시장 기대감 상승

등록 2013.12.05 10:30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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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4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하면서 송도 부동산시장이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 G-Tower에 둥지를 틀고 공식업무를 시작한 GCF사무국은 30~4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고용인원이 5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날 인천 송도 포스코 E&C 빌딩에서 출범식을 한 WB 한국사무소는 주로 개발도상국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사무소에는 약 20명 안팎의 직원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의 입주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오던 송도 랜드마크빌딩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인수하면서 내년 하반기 약 1500여명의 직원이 옮겨오게 된다.

앞서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 워터앤에너지도 지난 7월 초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로 본사이전을 완료해 1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엠코테크놀리지코리아가 글로벌 R&D센터와 K5사업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처럼 국제기구와 국내 대기업 등이 차례대로 이전해 옴으로써 침체 일로를 걷던 송도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띨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런 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판촉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GCF 사무국 입주 등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아웃도어 추첨이벤트와 내 집 마련 특별프로그램등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에서 계약금 정액제를 시행 중이다. 송도 캠퍼스타운은 계약 때 계약금 5%만 먼저 내고 한달 뒤 나머지 5%를 결제하면 되고 중도금 10%는 무이자로 제공된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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