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무릎관절 보호에 탁월한 제품 ‘쪼그리’ 특허 출시

(주)에덴뷰 개발, 조선대 운동영양학 실험실 임상데이터 품질입증 테스트 마쳐 이달 시판예정

▲ 농작업 무릎관절 보호에 탁월한 제품 쪼그리

[광주=뉴스웨이 최진경 기자]고령의 노인들이 논밭에서 쪼그리고 앉아 오랜 시간 일하다 보면 무릎관절 등 여간 고역이 아니다.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하체 근육의 피로를 경감할 수 있는 제품이 한 중소기업체에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농작업에 무릎관절 보호 제품을 특허 개발한 (주) 에덴뷰 (대표 이진국)는 앉은 자세에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착용 및 휴대가 간편해 방석의자와 삼각쿠션에 의해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무릎관절의 보호 및 하체 근육의 피로를 경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최근 조선대학교 운동영양학 실험실에서 임상데이터에 의해 품질입증 테스트까지 마쳤다.

실험에 참가한 서영환 교수(조선대학교 체육학부 학부장)는 "이번 실험에서 기존의 작업 방석을 착용한 그룹과 신제품 미착용 그룹들은 인체 내 활성산소 수치가 증가하는 반면 신제품 ‘쪼그리’ 착용에 참가한 그룹은 오히려 활성산소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쪼그리’ 신제품이 장시간 농어업 종사자 및 산업체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완화에 우수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에덴뷰 이진국 대표는 "쪼그리고 하는 농촌의 밭일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 무릎관절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 보조도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쪼그리’ 제품을 통해 많은 농촌 근로자가 무릎도 보호하고 노동부담 경감 효과를 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주)에덴뷰 김종원 마케팅팀장은 "기존의 작업 의자는 엉덩이에 밀착하기 위해 가랑이 사이로 끼우는 고무벨트에 의해 신체가 압박되는 등 혈액순환이나 통풍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쪼그리’는 허리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앉았을 때 무릎관절의 부담을 경감하는 삼각쿠션이 방석의자와 일체형으로 구성돼 이물감이 없도록 착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덴뷰의 ‘쪼그리’는 늦어도 이달 중순이나 하순경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문의 062-652-2587

최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