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코트 등 기능성 트렌치코트가 주력 제품인 알레그리는 30-40세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유럽 및 미주 지역을 비롯 전 세계 300여 개의 편집숍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알레그리의 아시아 진출은 1984년부터 브랜드를 전개해 온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알레그리는 총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첨단 소재를 활용하여 방수, 경량, 발한 등 뛰어난 기능성을 지닌 아우터 중심의 ‘에이테크(A-Tech)’, 워싱이나 다잉 등 원단의 특수 가공을 통해 빈티지 한 멋을 살린 ‘알테크(R-Tech)’,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에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테일러링을 적용해 제작한 수트 중심의 ‘티테크(T-Tech)’로 나뉜다.
알레그리는 오는 30일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점 4층에 오픈하는 알레그리의 첫 번째 매장을 필두로, 오는 10월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전국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10개 이상 매장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차순영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장 전무는 “지난 40여 년 간 혁신적 소재를 바탕으로 당대의 가장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통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알레그리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라며 “디자인과 기능성이 모두 탁월한 알레그리가 점점 더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안목을 충족시킬 훌륭한 대안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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