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전략 거점 확보 상품 다변화
대림산업은 글로벌 EPC 강자라는 현재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건설업체에는 생소한 디벨로퍼(Developer) 위치를 선점,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디벨로퍼란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기자재 조달·시공)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와 시설의 운영 관리까지 전분야를 아우르는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사업자를 말한다.
디벨로퍼 사업은 세계적인 화두다. 특히 동남아, 아프리카 등 재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민간 업체의 자금을 수혈 받아 적은 예산으로 공장,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IPP(Independent Power Plant, 민자 발전)분야 육성책도 마련했다. IPP는 민간 업체가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를 소유,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이다.
해외진출 전략지역 거점을 확장하고 상품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국가별, 프로젝트별 해외영업 전문인력과 해외집행 경험인력 확보를 추진하는 이유다.
특히 기존 토목·건축·플랜트 사업 본부의 해외 영업 인력을 통합해 해외영업실을 신설, 사업본부간 협업을 강화하고 입찰과 집행 프로세스를 개선해 해외 영업력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의 안정화된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기 위해 새로운 거점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십 년간 중동에서 쌓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쿠웨이트 등에서 입지를 공공하게 다지면서, 시장 분석을 강화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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