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회는 지난 7월에 종료된 국내 첫 공식 도타 2 대회 ‘넥슨 스타터 리그’의 우승팀에 제공된 특별한 혜택이다. 넥슨은 에프엑스오픈에게 인터내셔널 대회 참관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은 ‘인터내셔널’은 밸브가 주관하는 최대규모의 글로벌 도타 2 토너먼트로 특히 이번 대회는 단일종목 중 약 287만 달러(한화 약 32억원)라는 역대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했다.
대회 결승에서는 유럽의 두 강호 ‘얼라이언스’와 ‘나투스 빈체레’가 장장 4시간이 넘는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최종스코어 3:2로 얼라이언스가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에프엑스오픈의 선수들은 지난 7~11일까지 시애틀 ‘베나로야 홀’ 현장에서 세계 정상급 팀들이 벌이는 수준 높은 경기를 관전하는 특전을 누렸다.
에프엑스오픈의 주장 박태원 선수(25)는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톱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어갈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 유명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엑스오픈은 이밖에도 도타 2를 개발한 밸브사를 방문해 도타 2 개발실과 그 외 다양한 구비시설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이번 기회가 선수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국내에서도 인터내셔널과 같은 양질의 도타 2 리그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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