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17일 하루 동안 전국 720개 스크린에서 총 11만 442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390만 295명. 같은 날 올해 최고 화제작 가운데 한 편인 ‘미스터 고’ 개봉에도 밀리지 않는 흥행세를 발휘해 눈길을 끈다.
‘감시자들’은 경찰 내 특수조직인 감시반과 미스터리한 범죄조직 리더의 대결을 그린다. 데뷔 첫 악역을 맡은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의 열연과 아이돌그룹 2PM 멤버 이준호의 활약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미스터 고’는 9만 4972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퍼시픽 림’이 8만 7358명을 모아 3위, ‘월드 워Z’는 2만 9955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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