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평일에도 20만 관객 동원력···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평일에도 20만에 가까운 관격동원력을 과시했다.

1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하루동안 ‘감시자들’은 전국 844개 스크린서 20만 49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은 217만 4324명.

‘감시자들’은 경찰 내 비밀조직인 감시반과 미스터리한 범죄조직의 리더가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배우 정우성이 데뷔 첫 악역에 도전했고, 설경구 한효주의 열연, 그룹 2PM 멤버 이준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2위는 ‘월드 워Z’로 7만 41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달 20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은 441만 7690명. ‘더 웹툰:예고살인’이 3만 2812명의 관객을 모아 3위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