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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판사 돌연 사직 이유···‘층간소음’ 다툼 때문에

이정렬 판사 돌연 사직 이유···‘층간소음’ 다툼 때문에

등록 2013.06.29 16:4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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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이정렬 전 부장판사가 최근 법원을 떠난 이유는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다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형사사건의 당사자가 되면서 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판사는 건강 등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이 전 판사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과 다투다 분을 삭이지 못하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위층 주민의 자동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고 열쇠구멍에 접착제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 대상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모두 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판사는 ‘가카새끼 짬뽕’이란 패러디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었다. 또 영화 <부러진 화살> 개봉 후 당시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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