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우수수상자와 발표음악회 열어

[진주=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정종원 기자] 지난 10월 개최된 제62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명의 우수수상자가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발표음악회를 개최한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립교향악단과 (사)한국음악협회진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리게 되며, 의왕유스챔버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진우씨가 객원 지휘를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게 될 우수수상자는 제62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한 2,000여 명 가운데 초·중·고교 학생부 및 일반부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우수수상자 30여 명 중에서도 별도의 심사위원 추천을 받은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한 인재들이다.

이번 공연은 창원 합포고 이도훈군의 성악 협연을 시작으로 합천중 최광명군의 클라리넷 협주곡에 이어 대구 아양중 손지은양의 바이올린 협주곡, 으뜸유치원 송찬비양의 성악, 광주예고 박소현양의 플룻 협연이 이어지며, 부산예고 나해리양의 바이올린 협주곡,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김성현씨의 성악 협연, 울산 장안중 김 수군의 피아노협주곡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무대는 미래 우리나라 음악계를 이끌어 갈 우수수상자에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가 단순한 경연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진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연주를 통해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는데 하나의 자양분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원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