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8일 수요일

  • 서울 23℃

  • 인천 23℃

  • 백령 18℃

  • 춘천 25℃

  • 강릉 18℃

  • 청주 24℃

  • 수원 25℃

  • 안동 2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5℃

  • 전주 26℃

  • 광주 27℃

  • 목포 24℃

  • 여수 23℃

  • 대구 27℃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4℃

  • 제주 25℃

통영시 동호항 철공단지, 항만시설보호지구 해제 확정

통영시 동호항 철공단지, 항만시설보호지구 해제 확정

등록 2012.01.10 16:15

정종원

  기자

공유

(통영=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정종원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공동화된 철공단지의 항만시설보호지구 해제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1년 12월 29일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심의로 통과됨으로서 휴․폐업이 지속되는 등 경기침체 일로에 놓인 철공단지가 새로운 전환국면을 맞게 되었다.

1989년 1월 25일자 동호만 매립지가 준공될 당시 충무도시기본계획상 동호만 일대를 공업형 용도로 지정하고 용도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결정한 이후 항만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항만시설보호지구를 지정하였으나, 입주민들은 각종 행위규제로 인한 개발의 걸림돌이 되어 온 지구해제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마산지방해양항만청 등 관련부서를 방문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고 항만시설보호지구 축소(안)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입안하여 공람․공고,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였으나, 2010년 4월 14일 개최된 분과위원회의 심의과정에서 항만시설보호지구 해제 시 난개발을 우려하여 고도지구 등 대책수립을 권고하면서 유보되었다.

국내 수산업 경기 불황과 정부의 어선감척 등에 기인한 영세 입주민의 애로를 잘 알고 있는 통영시는 경상남도에 이런 어려운 점을 호소하며, 항만시설보호지구 해제의 당위성과 해제할 경우 우려되는 난개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입주민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기반시설인 도로, 주차장 확보계획을 확정짓고 추후 시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안으로 재입안 신청해 해제가 되었다.

이번 항만시설보호지구에서 해제되는 철공단지 인근에 이순신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추후 통영시가 계획한 도시계획도로와 주차장시설이 설치되면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준공업지역에서 근린생활시설 유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경관훼손을 우려하여 옥외광고물 간판 및 조명, 건물색채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경관관리계획의 수립과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철공단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원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