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리 앉는 비법 공개···"결국은 눈치싸움"

▲ 지하철 자리 앉는 비법 공개 ⓒ mbc

(서울=뉴스웨이 이소윤 기자)영국에서 지하철 자리 앉는 비법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 런던에 거주하는 브렌든 넬슨이란 이름의 한 남성이 자신의 웹 사이트에 수년간 지하철 통근 경험을 통해 얻은 자리 앉는 비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넬슨에 따르면 지하철 자리 앉는 비법 첫 번째는 먼저 지하철 이용객을 분류하는 것으로, 자리가 생기면 앉으려는 사람, 앉을 생각이 없는 사람,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 3가지 유형으로 승객들을 파악한 뒤 빈 자리를 탐색한다.

그 다음은 위치 선정으로, 임산부나 노약자를 위한 자리인데다 좌석도 적고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아 혼잡한 차량 연결 부분과 출입문 근처는 피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차량 중앙으로 가서 위치를 잡았다면 이제 빈자리를 기다리면 된다. 주의 할 점은 앉아 있는 사람에게 앉고 싶다는 속내를 들키지 않아야 하고, 누가 어디로 가는지 짐작해야 한다.

그러나 내릴 것 같은 사람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다른 빈자리를 놓칠 수 있으니 360도 사방으로 살피라고 넬슨은 조언했다.

넬슨의 지하철 자리 앉는 비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럴듯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좀 다르다", "그래봤자 아줌마 만나면 허사"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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